성폭행 피해 학생의 실제 이야기를 담아 화제가 되고 있는 영화 [돈 크라이 마미]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습니다.
아이돌 그룹 유키스의 멤버인 동호가 성폭행 가해자 학생으로 출연해 이목을 끌기도 했는데요.
[현장음: 동호]
물론 아이돌이란 이미지에 타격이 갈까봐 걱정을 첨엔 많이 했었는데요. 연기자로서 큰 경험을 할 수 있겠다란 생각으로 즐거운 마음으로 참여하게 됐습니다. 제가 물론 연기로 보라에게 안 좋은 짓을 했지만 연기인데도 불구하고 제가 너무 미안한 맘이 많이 생겼어요.
또한 피해자 여고생 역을 맡은 남보라는 촬영 당시 정신적 공황상태에 빠져있었던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는데요.
[현장음: 남보라]
저는 비록 연기고 간접적으로 경험한 거 였지만 직접적인 당사자분들은 얼마나 더 아플까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. 당신들이 하지 못하는 말을 내가 대신 해주겠다는 마음으로 이 영화를 찍었어요.
청소년 성범죄 실화를 모티브로 성폭행당한 후 자살한 딸의 복수에 나서는 엄마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[돈크라이 마미] 오는 22일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.